수련방법(내용)의 체계화

기본 동작 지도(손동작) 방법 - 12 부

 

기본발차기

앞뻗어올리기, 앞차기, 앞돌려차기

 

중요한 내용이 각론 됩니다. 심도 있게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청호태권도장의 신성환 관장입니다. 11부에 이어 각론 합니다. 기본 발차기의 중요성도 기본 손(수기)동작의 중요성과 마찬가지로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화 된 태권도에서는 기본 발차기를 무도(무술)적 측면의 발차기가 아닌 득점위주의 기본 발차기 형태로 처음부터 수련을 시킵니다. 때문에 발차기 원리(이론) 체계에 따른 기본적인 수련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득점위주의 발차기 형태로만 수련을 시키므로 발차기가 갖는 무술적인 이론체계가 없고 특히 발차기를 하다가 근육적인 부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하고 실전성이 결여된 발치기로 전락하는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모든 것에서 기본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차기도 기본 발차기를 충분히 수련한 다음 경기를 위한 발차기 체계로 전환 돼야 합니다. 모든 기본 발차기를 수련 시키는데 있어서 공통적으로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은 동작을 크게 하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득점을 위한 각도가 좁은 동작으로 수련하면 무술동작으로 기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즉 파워(파괴력)가 결여된 동작으로 고착화 돼서 위력적인 발차기는 물론 다양한 응용동작을 할 수 없습니다.

 

1).앞 뻗어 올리기

 

앞 뻗어 올리기 수련은 처음 입관한 수련생이 가장 먼저 접하는 발차기 기본동작으로 저학년 수련생들에게는 난해한 동작입니다. 특히 저학년 수련생들은 중심을 잡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때문에 필히 지지대를 이용한 수련을 시켜야 됩니다.

 

그런 다음 어느 정도 중심이 잡히고 모양새가 갖춰졌을 때 제자리에서 헤쳐 아래 막기를 한 상태에서 구령에 의해서 1일 평균 30회 이상 수련시키도록 합니다. 절대적인 반복 횟수는 아니지만 경험으로 볼 때 일일 반복횟수는 유급자인 경우는 30~50회 정도를 반복하고 유품자일 경우는 100 ~ 이상을 반복시킵니다.

 

앞 뻗어 올리기 수련 시 주안점은 뻗어 올린 발 모양이 상체를 기준으로 하늘을 향해 일직선이 되게 하는 방법과 발 앞꿈치를 당겨서 발뒤꿈치가 위로 향할 수 있는 뒤축차기(필자가 붙인 명칭) 형태의 2가지 방법을 모두 수련시킵니다.

 

발 모양이 일직선이 되게 하는 수련은 차후에 들어 찍기 수련으로의 전환이 용이 할뿐더러 상단 발차기를 얼굴이상 높게 차는데 수월하고 발뒤꿈치를 위로 향하게 하는 수련은 대퇴근의 이완을 돕기 때문입니다.

 

태권도 수련에서 보편적으로는 호흡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모든 동작에서 일정한 형태의 호흡을 꼭 병행해야 됩니다. 호흡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호흡법이 있으나 동적인 상황에서의 호흡은 들숨과 날숨에 의한 호흡으로 동작에 따라서 흉부가 들리는 형태인지 압박되는 형태인지에 따라서 일정한 형태로 오랜 시간 반복을 하므로 같은 조건으로 수련된 동작을 취할 때 신체(근육)가 반응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하는 모양을 기억하고 있다가 적정한 온도가 되면 그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갖는 형상기억합금 처럼 매일 수련된 같은 조건을 부여할 때 순간적으로 근육이 반응을 하여 상황에 따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앞 뻗어 올리기에서 호흡은 인위적으로 뻗어 올릴 때 들이쉬고 내려 올 때 내쉬는 호흡을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나 몇 번 해보면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지지대를 이용해 근육을 이완시킬 때도 같은 형태로 앞으로 굽힐 때에는 내쉬고 펼 때에는 들이쉽니다.

 

앞 뻗어 올리기는 정지(제자리)간과 이동 간의 방법으로 수련 시킬 수 있습니다. 정지간의 수련에서는 앞굽이 아래 헤쳐 막기를 한 상태에서 구령에 의해 좌우측을 번갈아 가면서 실시하거나 일정한 횟수를 반복한 후 발을 바꾸어 실시하고 이동 간에는 앞굽이 아래 헤쳐 막기를 한 상태에서 구령에 의해서 앞으로 전진 하면서 번갈아 가면서 실시합니다.

 

2) 앞차기

 

앞차기 수련은 앞 뻗어 올리기 동작을 뻗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차는(관절운동) 형태로 전환한 것으로 상대의 턱을 대상으로 발 앞 축을 공격 도구로 합니다. 앞차기시 상대의 턱을 기준으로 발 앞 축으로 차는 방법과 백중 혈이란 급소가 있는 발등으로 차는 방법으로 구분을 합니다.

 

즉 발가락에 힘을 줘서 뒤로 제친 상태의 발 앞 축으로 차는 방법과 발가락 끝을 기준으로 발등 부위로 탄력을 주어 차는 방법입니다.

 

시합위주의 발차기 형태로만 수련을 한 경우 설명한 내용이 뭔지 이해가 안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본 발차기는 경기화 된 발차기가 아닌 무술 원리(이론)에 근거한 발차기 수련이 선행된 후 경기 발차기로 전환되어야 합니다.(아주 중요함)

 

필히 2가지 방법 모두 수련해야 합니다. 그래야 발차기를 묘기적인 발차기나 위력적인(실전성) 발차기로 자유롭게 찰 수 있습니다.

 

현재 경기 발차기 위주의 수련에는 사장된 앞차기 기술로 밀어 차는 기술과 발뒤꿈치로 차는 방법이 있는데 밀어서 차는 방법은 발 앞 축으로 상대의 명치(몸통)를 밀어(꽂아) 차는 것이고 발뒤꿈치로 차는 방법은 발뒤꿈치로 상대의 턱 부위를 순간적으로 차는 것입니다.

 

뒤꿈치를 이용한 턱 공격은 치명적인 공격 방법으로 수련시 동작 사용에 대해 충분한 상황 설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실전성이 확보된 살상력이 아주 강한 수련방법(체계)으로 현재 경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지만 실전에서는 상대에게 치명적인 충격을 주는 앞차기 방법(기술)입니다.

 

앞 차기의 기본적인 반복횟수는 유급자일 경우에는 30~50회 정도를 반복하고 유품자일 경우는 100 ~ 이상을 일일 수련에서 반복 수련합니다.

 

현재 경기에서 사용되는 앞차기 기술은 위험천만한 발차기 기술입니다.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발등에 해당하는 곳이 인체의 4대 급소중의 하나인 태충혈이란 급소가 있는 곳으로 이곳에 충격이 가해지면 온몸의 신경이 마비되어 천하장사도 하체의 힘이 빠짐은 물론 제대로 설수 없는 급소 중에 급소입니다.

 

그러나 현재 태권도 경기(시합)에서의 주된 득점원이 되는 기술의 대표적인 기술(방법)이 앞차기 기술인 것입니다. 아이러니 그 자체가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상대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요령이라면 겨루기 자세를 조금만 바꾸므로 원천적으로 몸통 옆구리를 표적으로 득점을 하는 앞차기 기술을 완전히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각론 합니다. 다음 13부에서 “기본발차기 - 옆올리기, 옆차기, 뒤차기”에 관해서 각론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장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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