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급에서 8급까지의 수련방법 1

 

2부에 이어 각론합니다.

 

1부에서 수련방법을 체계화시키자는 말을 했습니다. 제시되는 안은 C.T.U에서 사범 실무연수 과정으로 이로 인해 좀 더 나은 수련 방법론이 제시되기를 바랍니다.

 

1) 하얀 띠(1개월-2개월)

 

초보자의 경우 전체적인 수련기간 즉 1품(유품 자)이 되는 기간을 1년으로 산정을 하고 그 기간들을 세분화해서 기본적인 것을 이수시킵니다. 처음 1개월 과정에서는 태권도의 수련목적에 해당하는 정신교육과 예절 및 기본 서기를 약 3주정도 수련 시킵니다.

 

처음 입관한 1일차에는 전반적인 견학을 시키고 2일에는 차렷, 열중 쉬어, 국기에 대한 경례, 대답하는 요령, 도장내의 규칙을 일러주고 차례, 열중 쉬어, 국기에 대한 경례는 필히 집에서 부모님 보는 앞에서 연습 해 오도록 합니다.

 

3일째 되는 날은 태권도 기본자세 주춤 서기와 주먹 지르기 자세 한 동작 당 15회 이상 반복시킵니다. 여기까지의 수련은 초등학생으로 기준 했을 경우 3학년 이상일 경우에 한하며 유치부나 3학년 이하의 저학년일 경우에는 이 기간을 1주일 이상 배정합니다. 단 저학년의 경우에도 빨리 따라오는 수련생에 한해서는 3일을 기준으로 해도 됩니다.

 

4일째 되는 날은 기본서기인 앞 굽이만을 계속 시키며 기간은 적어도 1주일 이상 지속합니다.

 

앞굽이 서기가 완벽해 질 때까지는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1주일 정도 재정합니다.

 

앞굽이 동작이 제대로 되는 시점까지의 기간은 처음 입관 일에서부터 약 2주가 경과된 15일 정도입니다.

 

15일이 지난 후 앞굽이 서기가 짜임새 있을 때 태권도의 수기동작을 서기와 병행해서 수련 시킵니다.

 

처음 입관한 수련생이 수련해야할 기본동작은 앞굽이 아래막기, 얼굴막기, 몸통지루기, 몸통막기, 몸통거들어막기, 손날목치기, 손끝찌르기, 제비폼 손날 목치기, 뒤굽이한손날막기, 뒤굽이 두손날막기 등이며 그 왜 동작은 각 도장에서 필요로 하는 동작으로 추가합니다.

 

위 열거한 동작은 다른 동작으로의 변형(응용)이 가능한 동작이며 태극 품새를 수련하는데 있어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동작들입니다.

 

나중에 다시 급별 기본동작 수련에서 언급 하겠지만 위에 열거한 동작들은 말 그대로 기본동작이므로 유급자 나 유 품자나 항시 반복 수련해야 하는 동작들입니다.

 

앞굽이 서기까지의 수련이 이뤄지면 전체적인 통제가 가능해 지므로 전체 수련생과 똑같이 기본동작을 수련 시킵니다.

 

수련통제 방법은 전체 수련생이 기본동작을 이동 간에 할 때 같이 이동 간에 앞 굽이만을 수련시킵니다.

 

그런 다음 3 주째 되는 날부터는 하루에 1동작씩 서기와 수기 동작을 병행해서 수련시킵니다.

 

한 동작 당 반복하는 시간은 2~3일을 배정하며 전체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9개 기본동작 전부를 수련하는 데는 약 4주(1달)의 시간을 배정합니다. 보편적으로 1명의 신규 수련생이 입관을 하여 기본 동작(9개 동작 및 발차기에서 앞차기. 앞 올리기)을 모두 숙달하는 기간은 6주(1달 반)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 힌 띠를 매고 급수는 처음 한 달은 10급, 두 달째는 9급을 부여하며 9급이 된 상태에서 2주간 태극 1장을 숙달하여 3개월 째, 되는 심사에서 태극 1장을 평가받고 노란 띠에 승급을 할 수 있게끔 기간을 산정 합니다.

 

어떤 관장님들은 처음부터 너무 지루하고 딱딱하게 태권도에 대한 것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반론하며 그로 인해서 실증을 내거나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탈락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란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하나 필자 경험에 비춰보면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처음 입관한 수련생들은 태권도에 대해서 매일매일 변화하는 새로운 동작에 상당한 호기심을 갖고 있고 처음 시작하는 관계로 태권도 수련에 대한 판단을 할 수가 없을 뿐더러 동료 수련생들의 민첩한 동작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자신도 그러한 동작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기 때문에 처음 입관한 수련생들은 실제로 3 달간은 태권도 수련이 갖는 반복 숙달의 지루함을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

 

이는 파란 띠 과정(4-5개월)에서 종종 탈락하는 경우에 비춰보면 알 수 있는(증명) 상황입니다.

 

발차기 과정은 처음 입관했을 때의 발차기 수련은 수기동작 수련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중요성에 비해 실제적으로 발차기 수련은 상당히 허술하게 진행됩니다. 이유는 수기동작보다 수련형태가 단순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발차기 과정이 그리 단순하고 쉬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발차기 수련에서 기본적인 발차기로는 앞올리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올리기, 옆차기, 뒤돌려 차기가 보편적입니다.

 

기본 발차기도 수기동작과 마찬가지로 수련시키는 방법을 세분화해서 시킵니다. 예를 들자면 6개의 동작 중 돌려차기는 뒤 돌려차기보다 나중에 수련되어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옆차기도 선 상태에서의 옆차기보다는 지지대에 의한 옆차기 수련 후 뒤차기를 먼저 수련시킨 다음에 선 상태에서 수련을 시키는 것이 휠 씬 효과적입니다. 수련기간별 발차기 형태는 도표 (- 수련기간별 발차기 -)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처음 입관한 수련생의 앞차기 수련방법은 지지대를 이용한 앞 올리기가 먼저 수련되어진 다음 앞차기를 수련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규 수련생의 경우 앞차기의 수련은 기존 수련생의 뒤에 서게 한 다음 앞 올리기를 시킵니다.

 

이 방법에 의하면 대개는 자세가 반듯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특히 운동신경이 발달하지 못한 저학년의 경우 몸의 중심을 잡는데 신경을 쓰다보면 실제적인 발차기 동작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는 숙달 된 이후에도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몸의 중심이 흐트러진 상태의 발차기를 하게 됩니다.

 

지지대를 이용하여 발차기 모양을 갖춘 다음 기존 수련생과 같이 선 상태에서 수련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지대를 이용한 앞 올리기 수련에 배정하는 시간은 2주 정도를 배정합니다. 그런 다음 기존 수련생과 같이 선 상태(대열)에서 수련 시킵니다. 수련방법은 제자리에서 발을 바꾸어 가면서 시키는 방법과 이동 간에 시키는 방법을 병행해서 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발차기 회수는 제자리에서 실시할 경우는 초보자의 경우 20회~30회 정도를 유품자(품띠)일 경우에는 50회 정도를 시킵니다. 보편적으로 발차기 수련 시 횟수를 보면 10회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곧 태권도 수련에 있어서 발차기의 낙후된 동작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현상은 국기원 심사에서 여실히 들어 납니다. 심사장에서 보면 기본적인 앞차기와 옆차기, 돌려차기 동작들이 전혀 구사되지 못하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신규 입관한 수련생의 발차기 수련은 처음 수련을 시작한 시점부터 노란띠에 승급하는 3개월 동안은 앞 올리기와 앞차기 수련만을 시키고 파란 띠에 승급한 후 4~6 개월 사이에 돌려차기 7~10개월 차에 옆차기와 뒤 차기를 수련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뒤 돌려차기(회축)는 처음 입관한 후 2개월 차인 앞차기에 주력하는 시기에서부터 시켜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뒤 돌려차기(회 축)는 의외로 앞차기 다음으로 쉽게 받아들이는 발차 기 동작이다.

 

뒤 돌려차기(회축)의 세부적인 수련방법은 3동작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편적으로 2동작으로 구분하나 좀 더 세분하여 수련 시키는 것이 수련생으로 하여금 쉽게 동작을 익힐 수 있게 합니다.

 

방법은 먼저 발차기 준비 구령에 의해서 겨루기 자세를 취하게 하고, 이때 서기의 자세는 앞서기에 의한 서기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이유는 서기의 개념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동작이 빠르게 이어지며 단일 공격 뒤에 여러 가지 형태로의 공격전환이 쉽고 설사 단일 공격으로 동작이 끝나더라도 스텝에 의한 이동이 쉽기 때문입니다.

 

하나 구령에 허리를 완전히 360도 회전시켜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던가 앞사람을 볼 수 있게끔 한 다음 이때 공격을 하지 않고 바닥에 닿은 발도 마찬가지로 허리와 같은 방향으로 방향전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일러줘야 합니다. 대개는 허리를 틀라는 설명은 하나 발의 회전을 일러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리를 발레 하듯이 쭉 펴서 천천히 회전을 시키도록 하고 3번째로 완전히 360도 회전한 상태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시키면 별 무리가 없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각론 합니다. 다음 5부에서 “노란띠 3개월에서 4개월 차” 수련에 관해서 각론 합니다. 입관 1~2개월 차 과정(힌띠)의 수련동작 및 수련방법은 아래 표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청호태권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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