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서 각론합니다.

 

③.물놀이(수영/ 급류 타기/ 급류 건너기/ 물고기 잡기)

 

물놀이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사고에 가장 주안점을 두어 통제를 해야 합니다. 특히 여러 도장이 연대해서 훈련을 실시한다면 더욱 신경을 써야 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개별통제를 하지 말아야 하며 물에 수련생이 들어가기 전에 통제권자가 물의 깊이며 어느 부분이 깊고 낮은지에 대한 물 속 지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영에 자신이 있는 사람을 필히 대동할 수 있도록 하고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깊은 곳은 표시를 하여 절대 접근할 수 없도록 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보트나 여러 개의 쥬브를 항시 물에 띄워 놓을 수 있도록 합니다.

 

통상 물놀이 중 장난삼아 물을 먹이고 하는데 그러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수련생들 간에 흉내를 낼 수도 있고 당사자가 당황하여 안전사고(심장마비)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

수영은 자유 수영을 하기 전에 수영을 하지 못하는 수련생에게는 기본적인 영법을 강의하는 시간을 편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자유수영의 기초가 되는 동작은 1시간 정도 지도하면 상당부분 따라서 하기 때문에 성의껏 지도한다면 자유형 수영의 기본정도는 충분히 일러줄 수가 있습니다.

 

㉯.급류 타기

급류 타기는 상대적으로 안전성에 있어서 가장 안정성이 확보된 훈련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급류 타기는 물 깊이가 허벅지 정도에 이르는 곳을 선정하며 위로부터 약 300~500M 정도를 각자 쥬브를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하여 누가먼저 통제 점에 도달하는가에 대한 게임을 해도 좋습니다.

 

㉰.급류 건너기

급류 건너기는 시기상으로 장마가 막 끝난 시점이 적기이며 급류 건너기를 할 수 있는 장소는 넓이가 10~20M 정도 되는 곳으로 수량이 풍부하여 어른 허리 정도의 깊이를 갖는 곳이 최적지입니다.

 

바닥에는 조금 커다란 바위들이 있어서 물살을 세게 일으킬 수 있는 곳으로 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히 5M간격으로 통제요원이 배치되어 있어야하며 안전 장비를 필히 착용하고 실시하여야 합니다.

 

만약 줄을 놓쳤을 경우에 대비하여 급류 건너기를 하는 곳 아래쪽은 수련생 스스로가 일어나서 헤쳐 나올 수 있는 수심이 낮고 물살이 세지 않는 곳을 선택하며 아울러 통제요원도 배치합니다.

 

급류 건너기 시에 사용되는 로프는 등산용 로프로 고급의 로프를 사용하거나 일반 비닐로프를 사용할 경우에는 필히 장갑을 사용하여 수련생들로 하여금 손바닥에 찰과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④.캠프 화이어

캠프 화이어는 전문적인 요원으로 하여금 통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레크레이션 강사) 캠프 화이어를 전문적으로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불꽃놀이만을 진행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불꽃놀이 화약은 평화시장 장난감 파는 곳에 가면 문방구에서 파는 가격의 3/1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참가인원이 30명 정도일 경우에 15만원 정도의 화약을 구입하면 적당합니다(1988년 기준). 화약 종류는 대충 로케트탄, 연화폭죽, 반짝이, 분수불꽃, 나비 탄, 폭음 탄, 지랄탄, 다 연발탄 등입니다.

 

특히 분수 불꽃 등 폭죽 형태의 시차를 두고 공중으로 발사가 되어야 할 화약류는 전기스파크를 이용해 점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합니다.

 

전기스파크에 위한 점화는 가는 동선에 자동차용 밧데리의 전류를 흘리면 점화 장치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⑤.체육대회

체육대회는 통상적으로 귀가일 마지막 날 오전에 귀가준비를 모두 마치고 편을 갈라 축구, 손 야구, 줄다리기를 실시합니다.

 

필히 상품을 걸어서 승부욕을 갖게 합니다. 여러 도장이 연대해서 훈련을 3박 4일의 훈련일정으로 실시한다면 야간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켜놓고 야간 축구경기를 하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수련생들이 상당히 흥미를 갖고 게임에 몰두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주 좋은 추억거리입니다.

 

4).숙영 지 편성

 

숙영 지 편성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취사를 하기에 편하도록 물가와 인접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숙영지를 편성할 장소가 선정되면 우선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데 텐트의 설치는 철저하게 우선적으로 각 조에서 협동하여 설치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저학년이라고 해서 가만히 놀고 고학년이 설치해주는 일이 없도록 텐트 설치는 필히 각 조에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마무리 작업만 도와주어야 합니다.

 

5).조 편성

 

각 조의 편성은 필히 각 학년단위로 편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평소에 잘 어울리는 수련생들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합니다. 통제권자의 생각으로는 고학년과 저학년을 섞어서 편성을 하면 안 됩니다.

 

고학년이 저학년을 챙겨주므로 훈련이 수월할 것으로 생각을 하나 본 극기 훈련이 요구하는 훈련목표에 벗어 날 뿐더러 훈련 간에 고학년은 고학년대로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각 조별로 같은 또래로 편성이 돼야만 돌아가면서 식사당번도 해볼 수 있고 담력훈련에서도 같은 또래로 편성이 되므로 지시물의 선정과 야간 행군거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학년과 저학년을 섞어서 편성할 경우 고학년이 저학년을 시종일관 챙겨주기 때문에 저학년은 편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으나 저학년은 전혀 힘든 일을 해볼 기회가 없고 고학년은 저학년을 챙기다 보면 훈련이 끝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실제로 1988년도 야외훈련 시에 33개조를 전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섞어서 편성하여 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88년도 극기 훈련은 실패한 극기 훈련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훈련이 끝난 다음 설문지 조사를 한 결과 90%이상이 저학년을 챙기느냐고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과 자기들만의 시간을 전혀 갖을 수 없었다는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고학년들은 한 결 같이 훈련이 재미없었다고 답을 했으며 다음 년도에 훈련 참가를 묻는 항목에서도 90%가 참가를 하지 않겠다고 답을 했으며 실제로 89년도 극기 훈련에는 전년도 참가자의 고학년 중에서 20%만이 훈련에 참가를 하여 매년 극기 훈련에 참가하는 수련생들을 대거 교체해서 훈련을 실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극기 훈련 간에 있어서 조 편성은 필히 같은 또래로 또 서로 편성하고 싶은 대로 편성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 편성에 있어서 가장 좋은 인원은 3명씩 편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학년일 경우에는 2명씩도 편성을 하나 아주 고학년이 아닐 경우에는 3명 1개조로 편성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유는 훈련 간에 서로 이견이 표출될 때 의견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학년의 경우에는 5명도 편성을 간혹 하나 저학년도 필히 3명 1개조로 편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조가 편성되면 필히 조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조장의 임명을 각 조에서 할 수 있도록 하며 식사당번은 모두가 돌아가면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6).야외수련(극기훈련) 준비단계에 있어서 주안점

 

야외수련을 마친 후에는 다음의 각 항목별로 훈련에 대한 평가를 하므로 다음 훈련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별 평가(준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훈련통제

모든 통제는 통제관에게 일임(관장, 사범, 수련 생 모두)하고 통제관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입 소식부터 퇴소 식까지의 전 훈련과정에 관한 상황을 체크하여 퇴소식 직전에 시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2).훈련시기

훈련 시기는 방학과 동시에 7월 25일부터 8월 3일 이전에 편성하고 8월 첫 주는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합니다.

 

3).훈련기간 - 3박 4일

수련생들로 하여금 충분한 경험을 하고 일정에 쫒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훈련기간이 최소한 3박 4일은 되어야 합니다. 례로써 각자가 극기 훈련의 목적(취지)대로 직접 취사를 해보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훈련기간이 너무 빠듯하게 짜여 있으면 불가능 합니다.

 

4).참가인원 파악

늦어도 7일전에는 참가인원이 확정되어서 중앙에 보고되고 그 보고된 인원에 한해서 담력훈련 시 각 조 편성, 체육대회 시 조 편성, 경계 근무 조 편성 등 훈련에 관계된 모든 조 편성이 짜져야 합니다.

 

5).주간 산악행군

전체참가자를 학년별로 분류 - 다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모르는 상태에서 협동심 및 리더쉽 발휘 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산악 행군(주간행군)시 야간담력훈련에 대한 지점확인 및 주변 환경 숙지 등 훈련답사 시 지형에 대한 동영상 및 슬라이드를 제작해 수련생들에게 훈련 전 도장 내 합숙훈련을 통해서 미리 야외수련(극기훈련)에 대한 홍보 및 훈련을 숙지시킵니다.(공동 실시 시 각 체육관 배부)

 

6).야간행군

야간 행군은 담력훈련과 연계하여 실시를 합니다. 숙영지에서 출발을 시키는 경우가 있고 전체 인원이 숙영지를 출발하여 행군을 하면서 지시물에 의한 지역으로 각 조별로 이동을 하면서 실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야외수련과 관련한 안전대비와 훈련준비 사항에 대한 내용은 [야외수련Ⅰ]에서 각론 한 영상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일일 훈련 계획안, 훈련지 지형도, 코스별 지시물, 준비물 목록표 등은 태권도정보연구소 사이트 http://www.riti.net 자료실>수련자료 항목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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