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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정체성 확립의 방향과 가라테를 넘어 민족 무예로 회귀하다
태권도가 나아가야 할 정체성 확립의 방향과 가라테를 넘어 민족 무예로 회귀하다에 대해 각론 합니다. 태권도의 시작점에 가라테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 태권도가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임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논거가 됩니다.
해방과 더불어 태동된 근대 무술로서 태권도의 태동에 관해서는 ‘태권도 반세기’에서 전체 33강의 각론을 통해 다뤘습니다. 5개 기간도장(基幹道場)의 출현과 다양한 무술의 융합은 태권도가 오늘날 세계화를 이루고 대한민국의 전통무예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태권도는 해방 전후 일본 유학생들이 중심이 된 '5개 기간도장인 청도관·무덕관·송무관·조선연무관·YMCA권법부'의 개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초창기 창시자들이 단순히 가라테만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무술의 혼합은 태동기 5개 기간도장을 개설한 창시자들에 의해 확연히 나타납니다. 이원국(청도관)과 노병직(송무관)은 가라테(쇼토간)를 보급했지만, 전상섭(유도), 윤병인(만주권법·장백권법), 황기(태극권·담퇴) 등은 각기 다른 무술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말은 태권도가 가라테를 모체로 한 신생무술이라는 것을 부인 할 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독자적 정체성을 모색한 흔적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정체성에 특히 황기 관장은 후에 《무예도보통지》를 접하며 '수박도'를 창시하는 등, 초기 창시자들은 ‘가라테’ 체계 위에 우리만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태권도'란 명칭의 확립(창시)은 비록 가라테를 모체로 시작했지만 민족적 자각의지에 의해 우리의 '무예복원'이라는 사명감에 불타있었던 것을 증명합니다. 1955년 4월 11일, '태수도' 등의 명칭을 거쳐 '태권도'라는 이름이 확정된 것은 가라테(당수·공수)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민족 무술로서의 자긍심을 찾으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여기서 확실히 해야 할 것은 ‘택견’과의 연관성입니다. 태권도란 명칭 제정 과정에서 택견의 어원을 참고했으나, 기법상 택견이나 수박이 태권도의 뿌리라는 논리는 억지적 주장입니다 태권도는 가라테를 모체로 하되 민족적 자각에 의해 탄생한 '전통이 내재된 근대 무술'로 정의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결론 적으로 태권도 고대사와 현대사의 연결은 ‘파라독스(paradox)’적 논리에 의한 정통성입니다. 태권도의 역사를 억지로 5000년 전으로 끌어올리는 '牽强附會'의 오류를 범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자가 주장하는 태권도의 진정한 뿌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역사의 순환으로 조선 중기 수벽치기(수박) → 홍길동에 의해 ‘오키나와’ 전파 → 오키나와 '테(手)'로 발전 → 일본 ‘가라테’로 변모 → 해방 후 한국으로 ‘귀환해 태권도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민족 정서(혼)가 내제된 DNA의 힘으로 태권도가 탄생했다고 결론합니다. 가라테의 형식을 빌려 시작했으나, 우리 민족 특유의 발차기 기술과 '무도 정신'이 결합해 세계적인 무도 스포츠(Martial Arts Sport)로 승화된 것입니다.
태권도가 가라테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오히려 태권도의 진면목을 가리는 일입니다. "모방을 통한 창조"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고유의 무예가 오키나와를 거쳐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와 세계를 제패한 이 역설적 과정이야말로, 태권도가 대한민국 국기(國技)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당당하고 실체적인 역사입니다.
필자는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 '태권도 역사 바로 세우기'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습니다" 1부에서는 허구적 역사관을 경계하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태권도인으로서의 용기를 논했으며, 2부에서는 '홍길동 가설'을 매개로 오키나와와 우리 무예 사이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추적하였고, 3부에서는 현대 태권도의 형성 과정 속에서 우리가 되찾아야 할 진정한 민족적 자부심의 실체를 고찰하였습니다.
그동안 태권도계에서는 고대사와의 연관성을 무리하게 끌어다 붙이는 견강부회(牽强附會)식 주장으로 '전통무예'라는 빈 껍질만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필자는 이러한 왜곡된 현실에 대한 깊은 고뇌를 바탕으로, 학술적 고증과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태권도 고대사의 체계를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Fact) 위에 바로 선 태권도 역사로 대한민국의 ‘국기태권도’이자 ‘전통무예’로 세계화된 무도스포츠로 태권도가 우뚝 서는 것입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무도태권도 / 태권도 9단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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