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족소음신경 풀기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경락은 발(足)에 있습니다. 새끼발가락 안쪽의 '소음(少陰)' 부위와 연결되며, 신장(腎經)으로 이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락이 시작하는 지점은 새끼발가락 안쪽이지만, 실제로 기가 발현되는 곳은 발바닥의 ‘용천혈’에서 시작된다고 한의학에서는 말합니다.
때문에 발바닥의 용천혈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면 신장 경락이 좋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바닥은 건강, 특히 용천혈을 지압(마사지) 해주므로 신장을 다스릴 수 있는 중요한 경락(혈)입니다.
‘족소음신경’은 발바닥 용천혈에서 시작해서 다리 안쪽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 몸의 앞쪽을 타고 쇄골 안쪽 아랫부분에 있는 수부혈(兪府)까지 이어지는 기가 흐르는 통로입니다. 다시 말하면 발끝에서 시작된 기가 몸의 깊은 곳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기 흐름 통로입니다.
‘족소음신경’이 가장 활발하게 흐르는 시간대는 '유시(酉時)'라고 합니다. 유시는 오후 다섯 시부터 일곱 시를 말합니다. 한의학에서 이시간대는 우리 몸이 하루 동안 활동하며 얻은 에너지를 신장(콩팥)에 저장하여 몸을 균형(신진대사)을 유지시키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즉 몸이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족소음신경’은 용천에서 출발해 복부 옆을 통과해 흉부를 휘감는 기 흐름 통로로 종아리 안쪽을 밟아주므로 복부와 흉부에 이르는 기 통로를 자극하여 기 흐름을 원활히 해 줍니다.
특히 ‘족소음신경’을 자극(족압)하므로 심장까지 부교감신경이 전달돼 심장마비 증상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종아리는 족압(밟아줌)하면 신진대사기능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경혈자리로 지구중력에 의한 각종질환들을 풀 수(다스릴 수) 있는 부위(종아리)입니다.
특히 다리가 휘어지는 0자형 다리로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자리(부위)입니다. ‘족소음신경’에 족압을 가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합니다.
1. 하늘을 보고 바른 자세로 누워 양발을 벌려 다리 안쪽이 하늘을 바라보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그런 다음 시술자가 발뒤꿈치로 피시술자의 발뒤꿈치 안쪽을 밟아 피시술자의 다리를 고정 시킵니다.
2. 경골(정강이뼈)과 비복근(장딴지)사이 가자미근을 발날로 10~15초 정도 족압을 주며 조금씩 무릎 쪽으로 올라가며 족압을 가(밟아감)합니다. 이때 통증이 너무 과하게 느끼지 않도록 합니다.
3. 약간은 정강이뼈와 같이 밟아주되 뼈 쪽으로 힘이 실리지 않도록 합니다. 주로 비복근(가자미근)에 힘(족압)이 실리도록 합니다.
2). 무릎 안 쪽(족궐음간경) 풀기
‘족궐음간경’ 혈 풀기는 슬관혈, 곡천혈, 음포혈에 족압을 가하므로 경직된 부교감신경을 자극(족압) 하므로 무릎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성화 시켜 인체가 갖고 있는 복원력으로 자체적인(스스로) 치유가 되게끔 하는 혈을 푸는 방법입니다.
피시술자는 바르게 누워 무릎을 90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를 벌립니다. 무릎 안쪽 면을 골고루 가볍게 밟아주고 족압은 30~60초 정도하는 가하고 슬관혈과 곡천혈, 음포혈에 족압을 줍니다
3). 은문혈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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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서 생활하므로 혈액이 하체 쪽으로 쏠려 하체에 압력이 높아져 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는 증상에 아주 효과적이며 하체부종을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큽니다.
1. 허벅지 뒷부분(대퇴이두)을 발을 벌려 밟고 피시술자의 발등을 시술자의 정강이에 걸어 피시술자의 다리를 고정시킵니다.
2. 시술자는 무릎을 앞으로 구부려 시시술자의 대퇴사두 근을 스트레칭하며 족압을 줌으로 효과가 매우 큽니다.
3. 대퇴부를 풀면서 동시에 중추신경 경직을 풀 수도 있습니다. 주먹을 쥐어 척추 양옆부분에 압력을 가하며 머리 쪽으로 눌러 갑니다. 5~6분 정도 풀어주면 하지부종과 하지정맥류가 개선(풀립)됩니다.
무도태권도 / 청호태권도 / 신성환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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