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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爭篇(군쟁편) 34강 “아는 것(정보)이 힘이다” 신성환
여러분과 같이 손자병법을 토파(공부)하고 있는 “신성환 관장”입니다. 33강 “느림의 미학”에 이어 34강 “아는 것(정보)이 힘이다”에 대해 각론 합니다.
손자병법 13편중 7편 軍爭篇(군쟁편) 두 번째 각론 “아는 것(정보)이 힘이다”입니다. 손자는 정보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분들! 정보 아시죠? 여행을 가려고 할 때 미리 여행 가려는 곳의 각종 정보를 수집(알고)하고 여러 상황을 상상(가정)해 보지 않습니까? 어느 집에 특별한 음식이 있고 맛은 어느 집이 좋고 등등 ...
그래서 그런 것을 알기 위해 사전에 전화 해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 가격은 얼마인지 등 각종 정보를 알고 떠나는 것과 그냥 무작정 가서 잠자리도 못 구하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군대도 전쟁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미리 알아야 상대방(적군)보다 나의 전력이 우위에 설수 있습니다. 손자병법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들이 있습니다. 어디가 비었고 어디가 찼는지 상대가 이익으로 생각하는 것이 뭐고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변칙을 써야 될지 원칙을 써야 될지 이 길(장소)로 가야 할지 저 길로 가야 할지 등 전쟁터(장소)를 판단하는 근거가 뭐예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즉 전장과 관련한 상황을 알아야(정보)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허와 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적)에 대한 정보가 확보돼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적의 허와 실이 무엇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변칙(기병)을 쓸지 원칙(정병)을 쓸지 답(계획)이 나오는(세우는) 것입니다.
현대 전쟁도 정보전입니다. 군사력이 강한 나라는 엄청나게 정보전에서 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적에 대한 상황을 인공위성으로 찍습니다. 병사 수(단위)는 물론 교전(작전) 상황, 주변 환경 등 전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봅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장을 통제하고 있을 때 나는 상대방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는 것이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군대 뿐 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정보라고 하는 것은 결코 놓칠(등한시)수 없는 요소(상황)입니다. 여러분들! 정보를 얻는데 있어서 마음이 열려 있습니까? 항상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합니까?
어떤 사람은 아! 난 그런 것(정보) 없어도 잘 살아요, 그냥 가서가서 부딪혀 상황에 맞게 해결하면 돼지, 머리 아프게 뭐 이런 저런 것을 왜 사전에 걱정을 합니까? 이 집이 문 닫았으면 옆집으로 가면되지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뭐 그렇게 생활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보를 안다는 것은 내 생활의 편리함을 남보다 더 만끽하고 나의 힘(power)을 한층 높이는 방법이며 상대보다 우위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자는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 합니다. 정보는 두 가지 유형(종류)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레이더, 조기 경보기, 인공위성 등을 이용해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는 물적인 장비를 통해서 얻는 정보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을 통해서 얻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정보입니다.
사람을 통해서 얻는 정보, 그것이 뭐냐면 간첩이라는 것입니다. 손자병법이 총 13편이라고 했습니다. 13편중 마지막 편이 ‘용간편(用間篇)’입니다. 용간. 간첩을 어떻게 사용(운용)할 것 인가입니다.
오늘 정보에 대해서 각론(토파)하면서 용간편도 같이 토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用間(용간)’ 아주 재미있는 주제입니다.
간첩 이야기가 원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본격적으로 토파해 보겠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간첩을 운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즉 어떤 사람을 간첩으로 포섭해야 하고,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토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자는 ‘軍爭篇(군쟁편)’에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상대가 취할 행동(의도)을 사전에 알아차리는 것으로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합니다. 不能豫交(부능예교) 不知山林險阻(부지산림험조) 沮澤之形者(저택지형자) 不能行軍(부능항군) 不用鄕導者(부용향도자) 不能得地利(부능득지리) 故兵以詐立(고병이사립)이라고 합니다.
적국 제후(지도자)의 의도가 뭔지 모르면, 즉 제후(왕)들의 생각을 미리 알지 못하면 그들과 외교관계를 맺을 수 없으며, 적국의 산림 소택(沼澤)등의 지형을 모르면 군대를 행군시킬 수 없고, 또한 길 안내자를 쓰지 않으면 지리의 유리함을 얻을 수 없다.
군사행동의 기동은 적을 기만하는데 있다. 그래야 유리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병력은 분산 또는 집결시켜 변화무쌍하게 나가야(전진) 한다고 합니다.
상대를 모르면, 상대방 의도를 모르면 대처가 안 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쟁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는데 있어 특히 지형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전쟁터로 가고 있는 길(상황)이 험한지 아니면 늪지대인지 아니면 소택진지 이런 정보를 미리 알아야 뭘 할 수 있어요. 행군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군대를 유리한 쪽으로 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손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향도(嚮導)’입니다. 향도. 향도라고 하는 것은 지역의 안내자입니다. 미국에서 서부지역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이용했던 지역 안내자가 누구예요? 인디언이었잖습니까? 왜요? 그 지역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디언(원주민)들을 향도로 이용했던 것이잖습니까.
2,500년 전의 손자도 전쟁할 때 지역을 샅샅이 아는 안내자가 필수라고 하고 있습니다. 안내자가 있어야 상대방 전쟁터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하며 그래서 지역(지형지리) 정보에 대해서 굉장히 손자는 강조합니다.
손자병법 13편 중 마지막 편 ‘용간편’은 어떻게 간첩을 운영할 것이냐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간첩을 사용한다. 간첩을 활용한다. 뭐랄까 좀 이미지가 안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간첩을 활용하지 않으세요? 시어머니 마음을 알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 또는 자식을 통해서(보내서) 할머니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해 보지 않으세요? 간첩이라고 하는 것, 꼭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는 적국의 유명한 간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살면서 어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하는 것, 이것이 모두 간첩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느 음식점이 맛있다고 하는 사람, 그 사람도 여러분들의 간첩입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그 집이 맛 집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정말 맛있나 보다 하고 그 집으로 가잖습니까?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상황에서 보고 듣고 하는 것, 어떻게 보면 여러분들은 간첩으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부리고(운용) 있는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가져오는 정보(상황)을 종합해서 내가 하고자하는 의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명철하게(합리적) 분석하고 판단할 것인가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능한 지도자가 간첩을 잘 부리려면 사람에 대해서 사람의 재능 등 그 사람에 대해서 굉장한 애착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사람에 대한 애착이 있을 때 즉 인재를 소중히 여길 때 간첩을 잘 운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재능,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주공’이라는 사람을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주공은 주 나라를 건국한 쿠데타 주축 세력으로 ‘주공’과 관련한 ‘일목삼착(一沐三捉)’, ‘一飯三吐(일반삼토)’라고 하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일목삼착(一沐三捉)’ 沐(목)은 목욕 할 때 머리만 감는 것을 말하고 ‘浴(욕)은 몸만 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목욕하면 머리도 감고 몸도 닦은 것을 말합니다. 목욕했다고 하는데 머리는 감지 않고 몸만 씻었으면 목욕했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번 머리를 감을 때 훌륭한 인재가 왔다는 말을 듣고 감다 만 머리를 움켜쥐고 나가서 만나고 들어와 또 다시 감다가 또 왔다는 말을 듣고 다시 움켜잡고 나가서 만나고 하는 것을 세 번씩이나 할 정도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말입니다.
사장님들은 영업사원이나 다른 일로 찾아온 사람을 잘 안 만나줍니다. 조직(회사)이 크려면(성장) 인재를 소중히 여기고 재능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사장님들은 바쁘다 회의 중이라고 들러대고는 골프 연습하는 사장님들이 있습니다. 그런 회사(사장)는 인재(사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주공처럼 머리 감을 때 세 번 씩나 감다만 머리를 움켜쥐고 나올 정도로 인재에 대한 애착이 있어야 합니다. 주공 같은 사람이 간첩을 운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간첩을 운용 할 수 있다고 손자는 강조 합니다.
‘간첩운용’ 아무나 운용할 수 있는 정보획득 방법이 아닙니다. 심지어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一飯三吐(일반삼토)’, 밥을 먹을 때 사람이 찾아오면 먹던 밥을 토해내고 나가서 만나는 것을 세 번씩이나 한다는 말로 ‘일목삼착(一沐三捉)’, ‘一飯三吐(일반삼토)’는 그만큼 인재(사람)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으로 대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좋은 사람을 얻기(만나기)위해 그 정도 행동은 다들 하고들 계시죠. 설마 이런 분들은 안 계실 것입니다. 머리를 감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와 껄끄럽다고 해서 지금 머리를 감고 있으니 나중에 오라고 하지는 않겠죠. 그냥 하는 이야기지만 그렇게 행동한다면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영원히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언제나(항상) 사람에 대한 애착과 사람을 중시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의 핵심임원은 ‘일목삼착(一沐三捉)’, ‘一飯三吐(일반삼토)’적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유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고 그 결과는 조직(진단)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손자가 ‘용간편(用間篇)’에서 주장 하는 논리는 이런 것입니다. 전쟁을 하는데 있어서 하루에 드는 비용은 천금으로 무지막지하게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작전편’에서 말 합니다. 군인들 봉급, 식량 조달(보급)등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서로(적과)가 수년간 대치하다가 결국 다투면 하루 만에 결판(승패)이 납니다. 승리가 결정 됩니다. 수십 년 동안 서로 대치하고 있다가 결정은 어떻게, 하루 만에 나는 것입니다.
단 하루만에, 그러니까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가늠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들여서 대치하고 있다가 전쟁이 딱 벌어지면 하루 만에 승패가 나는 것입니다. 여태껏 내가 들인 돈이 완전히 휴지조각(날아가는)이 되느냐 아니면 상대방을 이겨서 내가 엄청난 이익을 얻느냐는 단 하루에 결정이 난다고 하면서 ‘不仁之至也(불인지지야)는 말을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불인(不仁)의 극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년을 대치하다 하루 만에 승리를 다투는데 백금의 상을 아껴 적의 정세(상황)를 알지 못하는 것은 ‘불인의 극치’라고 합니다.
하루에 수없이 많은 돈을 들여 서로가 수년간의 대치 상태에 있다가 하루에 승리가 결정 나는데 상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내가 운용하는 사람(간첩)에게 직위와 부(돈)을 주는 등 백금을 쓰는 것이 아까워 상대(적)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한다면 즉 간첩에게(운용) 주는 돈이 아까워 간첩을 운용하지 않아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못 얻어서 하루아침에 깨지는 군대는 이건 멍청함의 극치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보를 얻는데 돈을 아끼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 주변에 정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핸드폰을 통한 정보, 각종 안내 정보 시스템, 인터넷 정보 등 하도 많아서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경우를 봅니다. 우리 집은 절대로 인터넷 설치 안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합니다. 인터넷 사용료 38,000원이 아깝다고 그 돈이 어떤 돈인데, 그 돈을 다른 것에 투자해서 다른 것을 하면 된다고.
정보는 돈입니다. 난 그런 거 모르고 산다고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난 그런 것(정보) 모르고도 잘 살아요. 그럴까요? 아닙니다. 말 그대로 정보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거(옛날)나 현재나 각종 정보를 많이 접하는 사람이 잘 삽니다.
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 미리 돈을 투자해 정보를 많이 소유해 남보다 더 빨리 상황에 대처를 해 돈을 더 벌 생각을 해야지 아예 정보를 얻는데 돈 쓰기 싫다고 그냥 문 걸어 잠그고 살면 뒤처지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을 고집하는 분들은 꼭 뭐하기 딱 맞아요. 다음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손자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하루아침에 결정 나는 수없이 많은 돈이 드는데 왜 그런 것(정보획득비용)을 아껴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못 얻느냔 말입니다. 정보를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도 아깝지 않다. 왜? 충분히 뽑을 수 있으니까. 오늘부터 인터넷 전용선 설치하세요.
정보를 얻는데 인색한 임금은 무능의 극치를 보이는 패전할 임금이라고 손자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손자는 이런 말을 곁들입니다. 정보를 먼저 얻는다고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귀신에게 복을 빌어서 정보를 얻어선 안 된다고 합니다.
손자는 不可取於鬼神(불가취어귀신), 不可象於事(불가상어사), 不可驗於度(불가험어탁), 必取於人(필취어인) 이라고 합니다. ‘적의 정세를 알기 위해서 귀신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어떤 상황에 드러난 것만 보고 판단해서도 안 되고,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추측해서도 안 되며, 반드시 사람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 보이는 상황 즉 겉으로 들어난 형상(이미지)만을 보고 정보를 얻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정보라고 하는 것은 귀신한테 빈다든지, 할까요? 말까요? 이사를 갈까요? 말까요? 투자 할까요? 말까요?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진정한 정보가 아니란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보이는 대로 판단해서 그 상황에 이렇게 대처를 하면 될 것 같다고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감으로 접한 정보도 안 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혹시나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감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으로 판단하는 것도 진정한 정보가 아니란 것입니다. 감은 어떤 것입니까? 자신이 편하도록(유리하도록)하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정보는 객관적이고 냉철하고 아주 확실한 상황 판단에 의한 정보여야지 귀신한테 빌어서 얻은 정보, 내가 생각하기에 이정도면 내가 이기겠다는 식의 주관적인 판단, 나 혼자의 속셈으로 판단해 이런 투자를 하면 돈을 벌 거야라는 감으로 판단한 그런 정보는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얼마나 현실적입니까?
필자는 이런 손자의 주장에 깜짝 깜짝 놀랍니다. 2,500년 전에 손자라는 사람이 정보에 대해서 이렇게 원론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다시금 손자 생각의 위대함과 심오함에 숙연해 집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혹시라도 주관적인 감이나 신비적인 것에 매달려서 정보를 찾지(얻지) 않았는지 돌아 봐야합니다. 손자는 아주 확실하게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 주장을 하면서 가장 믿을 만한 정보가 뭐냐에 대해서 말을 이어갑니다.
손자는 말합니다. 가장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간첩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적으로 얻는 정보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하고 팔레스타인이 전쟁을 하잖습니까?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잡을 때 주로 인공위성 정보(사진)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인공위성 사진은 물적인 증거밖에 안 나옵니다. 제일 좋은 것은 테러리스트들 속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얻은 정보가 정말 확실히 테러리스트를 제거할 수 확실한 정보입니다. 사람을 통해서 얻은 것이 진짜 알짜배기 정보인 것입니다.
사람 마음을 사진으로 찍어서 읽어낼 수 있어요? 불가능하잖습니까? 사람 마음을 안다는 것은 절대로 물적인 인텔리전스(intelligence)로는 안 됩니다. 휴먼 인텔리전스가 중요한 것입니다. 즉 인간을 통해서 내면의 마음을 끌어내는 그러한 정보의 획득을 손자는 주장하면서 간첩의 종류, 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첫 번째는 ‘鄕間(향간)’입니다. 적(敵)의 고장(마을) 사람을 첩자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 지역 사람을 간첩으로 삼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의 동창(주변사람), 동향(고향 사람) 등을 매수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향간’의 문제점은 얻는 정보의 중요성(정확도)이 낮다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학교, 지역이라 그 사람한테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수준은 요즘 분위기가 어떠냐? 정도의 정보만 얻을 수 있습니다.
정보의 수준이 낮은 것입니다. 일반적인 분위기나 형세만 알 수 있을 뿐이지 고급 정보는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시죠? 그래서 손자가 두 번째 간첩을 ‘內間’이라는 간첩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內間’이라 함은 상대방(국가) 공적기관에 깊숙이 관여해 있는 공무원들을 간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로 언급한 ‘향간’에 비하면 ‘내간’에 의해 얻는 정보는 상당히 깊은 내부에 관한 정보입니다.
상대방 조직 핵심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내기 때문에 정보의 질이 향간에 의해 얻는 정보보다 수준이 굉장히 높은 정보입니다. 손자병법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내간에 대해서 주를 단 것을 보면, 내간으로 사용하기 좋은 사람 즉 상대방 적진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을 포섭해 간첩으로 삼고자 할 때 그 포섭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런 주석을 달고 있습니다.
상대(국가)방, 조직에 있어서 재능은 있지만 발탁되지 못하거나, 실직하고 있는 사람을 매수 하라고 합니다. 또 한 조직으로부터 현재 벌을 받고 근신 중인 사람, 총애를 받고는 있지만 돈이 없어서 재물에 욕심이 많은 사람, 현재는 굴욕을 꾹 참으면서 낮은 자리에서 있으면서 호시탐탐 높은 자리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내간’으로 쓰기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현재 능력에 맞는 자리를 얻지 못해서 때를 기다리는 사람, 한 번 망가져서 다시 재기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사람, 언제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이중인격자, 이런 사람이 내간으로 포섭하기 좋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주 기 막힌 발상(생각)입니다.
여러분들! 간첩이라는 것, 부정적으로 보지 마세요. 상대방에 대해서 어마어마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간첩을 사용해서 상대방의 허와 실을 알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나의 작은 힘으로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자는 간첩(활용)에 대해서 아주 세부적인 사항까지 말하고(언급) 있습니다.
세 번째로 언급하는 것이 ‘反間’입니다. ‘반간’이라는 것이 뭐예요? 상대방의 간첩을 반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중간첩’입니다. 상대방의 간첩을 내가 반대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반간계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상대방의 간첩인 줄 알면서 ‘너 상대방의 간첩이지? 하면서 이제부터 내가 더 잘해 줄 테니까 나한테 정보를 주라고 하는 것과, 내가 주는 정보를 갖고 돌아가서 오판을 하게하고, 상대의 정보를 내게 달라고 하는 상대방 간첩을 생포해서 완전히 반대로 바꿔놓아(전향시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것입니다. 분명 상대방 간첩인 줄 알면서 모르는 척 하고 슬쩍 거짓 정보를 흘려서 그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아주 큰 정보라고 생각하게 해 전달을 해 오판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거 잘 배워(이해)놓으셔야 합니다. 이것 잘 배워놓으셔야 정말로 정보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확실한 장악력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반간계’라고 있잖습니까? 삼십육계(三十六計)라고 병법에 관한 36가지 계책이 있잖습니까? 36계중 33번째 계책이 바로 ‘반간계’입니다. 적의 간첩을 다시 이용하라.
그 다음으로 네 번째가 ‘死間’이고 다섯 번째가 ‘生間’입니다. 왜 간이 이렇게 많이 나와요? ‘사간’이라함은 내 정보를 흘립니다. 흘린 정보가 상대방 간첩에게 그 정보가 들어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 썼다가는 죽음입니다. 완전히 죽기를 각오하고 행동하는 간첩입니다. 그래서 죽을 死자를 써 ‘死間’이라 하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간첩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사관은 죽음을 각오한 사람으로 상대방에 대해서 아주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을 사관으로 써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원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돈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나는 반드시 저 나라가 망하는 꼴을 봐야겠어, 저 회사가, 네가 망하는 꼴을 봐야지 내가 눈을 감어라고 아주 악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을 사간으로 이용하면 좋다고 손자는 말합니다.
다섯 번째 ‘생간’은 사간과 반대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상대 쪽으로 넘어가 정보를 갖고 돌아와 그 획득한 정보를 주는 사람, 그러니까 죽을 각오로 상대에게 가서 정보를 획득해서 살아서 돌아와 나한테 보고하는 간첩을 ‘생간’이라고 손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생간은 요즘 말로 하면 북파 간첩인 것입니다. 즉 상대방 적국으로 보내서 그 사람이 다시 정보를 갖고 오는 것입니다. 그런 간첩은 어떤 사람을 시키면 좋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갔다 왔다 할 때 배고프고, 춥고, 덥고, 고생스런 일을 잘 견디는 다시 말해 생존력이 높은 사람을 간첩으로 선발(활용)하는 것입니다.
배고픔을 잘 견디고 추위와 더위에 잘 적응하고 옷도 안 갈아입고 더러운 것에 전혀 관심 없고 날래고 용감한 사람, 결국은 뭐예요? 생존력이 높은 사람. 그러니까 체력도 좋고, 수치심도 없고, 더러운 옷도 입고, 돼지 밥도 먹을 수 있는 아주 속된 말로 악다구니를 간첩으로 삼는(보내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생간’입니다. 결국은 손자가 말하는 다섯 가지 유형의 간첩을 보면 ‘향간과 내간’은 일반적인 적의 분위기를 아는데, ‘사간’은 상대(적)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과 이중간첩으로 아주 질 높은 고급 정보를 획득하는 수단으로, ‘생간’은 죽기를 각오한 간첩으로 적국에 침투해서 정보를 획득해 살아 돌아와 보고하는 간첩 등 정보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에 따라 상당히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냥 나눈 것이 아니라 정보의 질과 획득 형태를 고려해서 조직적이고 분석적으로 간첩을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손자는 간첩을 이용하는 ‘용간편’에서 간첩 운용과 관련해 주장 하면서 이런 말을 강조합니다.
국가(조직)의 지도자나 장군이 이런 간첩을 이용할 때 주의할 사안에 대해서 아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첫 번째로 간첩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莫親於間(막친어간)’이라고 합니다. 간첩과의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뭐 돈만 많이 주면 간첩 행위를 하나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간첩과 신뢰감 형성이 돼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기껏 간첩 보내놨더니만 상대방을 위해서 전향하면 어떻게 해요?
다음 두 번째는 보상을 하는데 있어서 두텁게(풍족하게) 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앞에서 각론 했듯이 정보를 획득하고자 간첩을 운용함에 있어 돈을 아끼면 안 됩니다. 그토록 많이 들어가는 전쟁 비용의 결과가 한 번의 전투로 결정 나니까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요만큼 알아서 질 수 있고, 이만큼 알아서 이길 수 있잖습니까?
정보를 획득해 알려 주는 간첩에 대해서 돈을 아끼지 말라고 합니다. 간첩에게 투자하는 돈은 최대한 후하게 쓰라고 강조를 합니다.
그 다음 세 번째는 기밀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事莫密於間(사막밀어간)’ 간첩에게 있어서 기밀 유지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기밀 유지, 간첩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정보를 얻기도 전에 집에 가서 부인한테 다 말을 해 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사실은 내가 이중간첩인데 라고 하면서 부인과 주변 인물에게 말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손자는 이렇게 말 합니다. 간첩 운용은 기밀 유지가 생명이다. 운영하기 전에 미리 주변에 발설되면 즉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그것을 발설(말)한 사람이나 그 말을 들은 사람이나 모두 죽여야 한다고 아주 확실하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발설 돼서 그 내용이 돌아다니면 들은 사람, 말한 사람 모두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제거를 해야 한다고 강조를 합니다.
간첩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따라 종류도 많고 간첩을 운영하는 원칙도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 간첩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렇게 말을 합니다.
‘非聖智不能用間(비성지부능용간)’, "지혜가 뛰어나지 않으면 간첩을 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聖智’가 있는 사람이 간첩을 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성지’라 함은 똑똑함을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명철하고 지적인 능력이 풍부한 사람만이 간첩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 간첩을 운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仁과 義(信義)가 없는 사람은 간첩을 운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지혜,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간첩과 끈끈한 인간적 의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네가 죽어도 가족들은 모두 책임져주겠다는 인간적 끈끈한 의리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간첩을 운용함에 있어 아주 세밀한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분석력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분석력이라 함은 아주 미묘한 작은 정보라도 놓치지 않고 그에 따른 파급효과에 대해서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정보가 모두 다 이득이 되는 정보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많은 정보들을 취합해서 그 정보가 갖는 연관성을 유추하고 그 유추된 상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를 판단해서 대비를 하는 것이 정보의 중요성입니다.
정보를 모아서(분석해) 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짜 맞추느냐(분석), 그러니까 단순히 정보 하나하나의 조각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조각들을 모아서 퍼즐 맞추듯이 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분석력인 것입니다.
세상일은 어떤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는 항상 조짐을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내 몸이 아플 거라고 하면 반드시 몸은 아프기 전에 미리 신호를 보냅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 그것이 바로 정보인 것입니다.
잇몸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몸에 탈(병)이 납니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은 트림부터 나오고 입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미리 연관성을 따져 뭐가 문제인지 대처를 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전조 현상이 정보인 것입니다.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잇몸이 아프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뻐근하고, 허리가 이상하는 등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그 증상(정보)들을 분석해서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 판단해 조치를 취하므로 큰 병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야 되잖습니까?
바로 그 조짐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종합해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 파악해 대처하는 능력이 하나의 정보 조각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정보는 어떻게 세밀하게 분석을 할 것인가 하는 분석력이 중요합니다.
손자는 결론적으로 이런 말을 합니다. ‘微哉微哉(미재미재) 無所不用間也(무소부용간야)’라고 합니다. 미재하고 미재하구나. ‘哉’ 감탄사입니다. 아! 미재하고 미재하구나. 이 세상에 간첩을 쓰지 아니할 바가 없구나. 다시 말해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잖습니까?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정보 덩어리란 말입니다.
작전을 하거나 상대방과 대치를 하거나 결국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승리의 핵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쟁에 있어서 승리의 핵심 조건은 정보라고 결론하는 것입니다. 필자가 앞에서 각론 중에 질문 하나 했습니다.
간첩들 다 갖고 계시죠? 라고, 우리 모두는 TV, 인터넷, 전화, 신문 등 다양한 주변의 정보들을 인적이든 물적이든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들이 정보라는 의식을 못할 뿐입니다 의식을 못할 뿐이지 항상 정보에 맞닥뜨려(노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손자병법의 ‘용간편’ 특히 정보에 대해 각론하면서 이런 명제를 던져봅니다. 이 시대에 과연 우리는 정보에 대해서 마음이 열려있는가? 라고.
앞에서 각론 했지만 정보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무엇을 아끼지 말라고 했습니까? 돈을 아끼지 말라고 했습니다. 책 사고 정보를 찾고 획득하는 데 있어서 정보를 얻기 위한 행위에 들어가는 돈을 아끼지 마세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세미나, 토론, 교육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으로 귀신에게 비는 것(굳) 점보는 것 어떤 상황에 대해 나름의 짐작 등 이런 식의 정보는 얻지 말라고 다시 상기(강조)합니다.
아울러 숱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대해서 선별 해 접하라는 말씀도 드립니다. 가끔 이런 분이 계세요. 어떤 상황에 대해서 논쟁이 붙었습니다. 그 논쟁에서 ‘너는 뉴스에 나온, 유투브도 안보냐, 뉴스에 그렇게 나왔단 말이야’ 라고 합니다.
그 분이 알고 있는 유일한 정보체계는 아홉시 뉴스밖에 없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또 한 뉴스에 나왔으니까 다 옳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신문에 난 건 맞아요. 하지만 우리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하나만 그냥 받아들여서 그것이 자기가 아는 최고의 정보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신문에, 9시 뉴스에 나왔다고 그것이 완벽한 상황에 맞는 최대한 완성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 이 각론을 들으신 분들은 생각을 깊게 하셨으면 합니다. 한 번 정보가 틀리게 전달되면 계속(연속)해서 틀린 정보로 전달됩니다.
어느 기자가 신문 기사를 잘못 썼습니다. 그 다음에 그 항목에 대해서 준비하는 사람이 또 뭘 참고 해요. 과거의 신문 기사를 참고하고 그 것에 기초해서 씁니다. 한 번 단추가 잘못 끼워진 정보는 마지막에도 계속 잘 못 끼워진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그 잘못된 정보를 접한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무서운 상황입니다. 한 번 잘못 들어간, 입력된 정보의 노예가 되면 끊임없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생각하는 방향이 틀어져 전혀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잘못된 정보에 의한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정보에 대해서는 선별해 취하는 혜안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에서 각론 했듯이 정보에 대해서 끌려 다니면 안 됩니다. 건강에 야채가 좋다더라 하니까 그냥 그 다음부터 야채 가게에 야채가 동나고, 얼마 시간이 지난 뒤 아니 그게 아니라 고기도 먹어야 된다고 하니까 정육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하는 식의 일들은 자제 되어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나라에서 유행이라는 것, 참으로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에서 정보를 살짝 흘려주면 그대로 그것에 너나할 것 없이 빠져드는(몰입) 경향을 자주 봅니다. 그냥 우르르 쏠리는 것, 정보에 대해서 끌려 다니면 안 됩니다.
앞에서 각론 했습니다. 하나하나의 정보를 선별해서 내 나름의 내 가치 체계만큼 다시 종합하는 것이 중요하지 마냥 끌려 다니면 안 됩니다. 좋다고 하면 우르르 여기로 몰리는 그런 식의 정보의 노예가 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뭐 이럴 때는 비타민이 좋다니까 그 다음 날 약국에 비타민이 동이 나고 비타민 만드는 회사의 주가가 그냥 몇 퍼센트씩 올라가는 것 보셨잖습니까?
손자병법 군쟁편 “정보(아는 것)가 힘이다”다를 각론하면서 ‘용간편’의 간첩 운용에 관한 것을 같이 다뤘습니다. 필자나 여러분들! 모두 간첩을 두고들 살고 계십니다. 결국 간첩의 의미가 뭐예요?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취득해서 그걸 내 나름대로 분석해서 나의 힘을 높이는 파워 에너지로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인생을 살면서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러분들의 힘을 높이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정보들을 모아서 분석해 내게 맞는 ‘주관적’ 정보로 끌고 다닐 때 여러분들은 이 정보사회에서 아주 의미 있는 승리한 정보를 인식한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아는 것(정보)이 힘이다”에 대한 각론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35강에서는 “의사소통이 힘이다”에 대해서 각론 합니다. 감사 합니다.
태권도정보연구소 / 신성환 관장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www.riti.net - 태권도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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